마음수련 명상

10년차 명상러가 전해주는 마음수련 명상센터 후기(뒷얘기)

같이 공부해보자 2024. 2. 13. 15:37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출처: 어린왕자 생떽쥐페리 

 

 

 

마음수련 명상은 사람 마음 속에 있는
기억된 생각을 '빼기하는' 방법이다.

부정적인 생각, 상대의 말을 오해하는 마음 등
자기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고 돌아본 마음을 버리는 명상방법이다. 


벌써 명상한 지 10년이 됐다.
명상을 꾸준히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보며 했던 생각,
그리고 내가 왜 아직도 명상을 하고 있는지
나의 경험이 마음수련 명상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마음수련 명상은 아무나 못한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왜냐고?
마음수련은 마음을 가라 앉혀주지 않는다.

보통의 명상은 마음을 가라 앉혀준다.
마음수련 명상을 한지 7년째되는 해에
다른 명상도 해봤다.


호흡을 이용하거나,
입 안에 있는 음식을 음미하거나
향을 맡거나 묘한 음악을 틀어주고
명상을 가이드해주는 분의 멘트를
집중하는 식의 명상이었다. 

 

각기 다른 5가지 명상의 공통점은
전부 그 순간만큼은 마음을 가라앉혀준다.
느린 템포의 음악, 조용한 분위기, 나즈막한 목소리를
들으면 가라앉는다.
문제는 그 평온한 상태가 지속되진 않았다.


 

마음수련 빼기명상

마음수련 명상은, 명상하는 동안 가라앉는다는
느낌은 못 받을 때가 많다.
오히려 심란하거나
내면의 모습이 너무 지저분해서 돌아보기 싫거나,
다른 잡생각이 떠올라서 집중이 안 될 때도 있다.
(뇌의 입장에선 자기가 내어놓은 생각을 버리기 싫기 때문에,
안 버려지기 위해 애를 쓴다. 졸리게 하거나 잡생각을 일으키거나) 


그럴 땐 배운대로 다시 집중하는 방법을 실행한다.
돌아보는 명상에 집중할 수 있다.
(자세한 방법은 말할 수 없다. 내가 돈내고 배운 것으므로)
집중해서 빼기방법대로 방금 전 돌아본 마음, 기억된 생각을 내놓고 빼기한다. 


지저분해진 방 안을 정리하는 방법은,
필요한 것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불필요한 걸 버리는 게 우선이라고
정리전문가들이 말하듯이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방을 치울 때는 정신없다.
모든 물건을 다 끄집어내야 하니까.
그 과정에서 먼지도 날리고,
언제 샀는지도 모를 물건을 확인하고,
왜 이런 걸 샀나 싶은 것들을 분류해내야 한다.

그러면 당연히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왜 청소를 시작했나 싶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고
방을 정리하고 나면 어떤가?
분명히 홀가분하고 후련하며
깨끗해진 방이 매우 마음에 들 것이다.

누구나 청결하고 깨끗해보이는 상태를 원하니까. 

마음도 마찬가지다.
마음수련 명상은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나를 돌아보게 해준다.

내 마음, 보이지도 않고
꺼내서 남에게 보여줄 수도 없는
마음을 돌아보고 있으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내가 친절했던 것도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겉으로는 배려하는 말을 했지만
속마음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안다.

그 마음으로는 진정으로 남을 위해서 배려할 수 없다.
억지로 참으며 억지로 하는 배려는 자신을 해친다. 영화 키딩의 주인공처럼. 

출처: 왓챠 유튜브 캡쳐

 

마음이 중요하다는 누구나 안다.
다만 그 중요한 마음을 감추고 가리고 아닌 척하며 하는
행동은 모두 자신을 갉아먹는다.
마음수련 명상으로 자기만 아는 그 자기마음을 버리면 버려질수록 진정으로
상대를 위한 배려 친절이 가능하다.
물론 자기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은 덤이다. 


마음수련 명상센터 후기(효과 중심)


1. 자기이해지능이 높아진다. 

전엔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무엇때문에 짜증이 나는지조차 잘 몰랐다.
왜 짜증을 내냐고 친구나 가족이 물어보면
나도 모른다며 더 짜증을 내기도 했다.
지금은 안다. 짜증을 내기 전에 내가 안다.
‘아~ 체력이 떨어져서 감당이 안되는구나!’ 알게 되고, 그럼 쉰다. 


스스로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자기가 아니까 자기이해지능이 높아지고 나,
지금은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라며 가족에게 양해를 구할 여유까지 생겼다.

빼기할수록 나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한 만큼 남에게 화, 짜증, 등
부정적인 말이나 감정을 주지 않아도 돼서 행복하다.
마음수련 명상은 사람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2. 찐긍정 인간이 된다.

노란 구슬과 파란 구슬 중에
파란 구슬을 버리면 노란 구슬만 남듯이 

부정적인 생각, 왜곡했던 기억, 상대를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 등,
살아오면서 자기 안에 저장해둔

모든 마음과 그 마음으로 인해 생긴 습(관),
그것을 담고 있는 이 몸이라는 생각까지 모두 뿌리채 버리면 남는 건
아주 크고 깨끗한 세상마음만 남는다.

그 마음이 한번에 짠하고 마법처럼 되지는 않고, 버린만큼씩 되어간다.  

 

마음수련 명상을 실천하는 방법은 

명상센터에서 단계별로 명상을 배워서
일상에서도 꾸준히 빼기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면 된다.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야 근육이 생기듯이
마음을 빼기하는 것도
하루에 10분이라도 빼기명상하는 습관을
들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1년 뒤는 분명히 다르다.

무엇이든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마음수련 명상은 단순히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마음 속 깊은 곳의
나쁜 감정이나 생각들을 빼내면,
우리는 더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마음수련 빼기명상은 우리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일상생활에서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